이현정 시인은 지금까지 살아오며 느끼고, 생각해 온 삶에 대한 태도를 이번 시집에 드러내고 있다. 복잡한 감정을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는 쉬운 언어들로 풀어낸다. 그렇다고 해서 가벼운 것은 아니다.
시인은 인터뷰에서 말한다. "이 시집의 큰 방향성은 결국 삶"이라는 것을.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순간순간 변화하는 상황들에서, 시인은 그 속에 스며들어 깊이 있고 섬세한 울림을 주고 있다. 시인은 우리들이 쉽게 지나치는 것들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해 낸다. 다르고 외면받을지라도 시인의 시선에는 아름답고 간절한 모습으로 비친다. 이렇듯 이번 시집은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강렬한 감정을 끌어내는 것이다.
지구를 돌리며 왔다
네가 환한 곳으로
이현정 시집, 『지구를 돌리며 왔다』, 여우난골, 128쪽/ 12,000원
이현정 시인은 지금까지 살아오며 느끼고, 생각해 온 삶에 대한 태도를 이번 시집에 드러내고 있다. 복잡한 감정을 너무 무겁지만은 않게, 우리가 일상에서 쓰고 있는 쉬운 언어들로 풀어낸다. 그렇다고 해서 가벼운 것은 아니다.
시인은 인터뷰에서 말한다. "이 시집의 큰 방향성은 결국 삶"이라는 것을. 사람이 살아가는 일상에서, 순간순간 변화하는 상황들에서, 시인은 그 속에 스며들어 깊이 있고 섬세한 울림을 주고 있다. 시인은 우리들이 쉽게 지나치는 것들에서 특별한 의미를 발견해 낸다. 다르고 외면받을지라도 시인의 시선에는 아름답고 간절한 모습으로 비친다. 이렇듯 이번 시집은 아주 사소한 것들에서부터 강렬한 감정을 끌어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