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햇살은 따가워!

잠자는 씨앗들

깨워야 하니까

박성희 외 동시집, 『알아서 척척』, 학이사 어린이, 112쪽/ 13,000원

『알아서 척척』 동시집은 열 명의 동시 작가들이 각자의 개성을 한 권의 책 속에 풀어낸 작품집이다. 아이들의 일상 가까이에서 출발한 시선은 점차 확장되어, 결국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공감을 불러일으킨다.

 작가들은 아이들의 사소하고도 소중한 순간들을 섬세하고 뭉클하게 포착해내며, 익숙한 일상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이 책을 읽는 아이들은 다채로운 색깔의 동시를 따라가며, 자신만의 빛나는 순간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