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방하고 발랄한 박숙이 시인의 시에는 해학과 희화적인 비유, 넘쳐나는 입담이 두드러진다. 빈발하는 토속적인 사투리와 다소 도발적인 듯한 관능적 언어 구사는 마력과도 같은 특유의 정서 공간을 빚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적잖은 일련의 시들은 진솔하면서도 거침없는 발상과 연상적인 상상력에 날개를 다는 한편으로는 사물에 감정을 이입해 가까이 끌어당기면서 의인화하는 비유법이 구사되고 있어 그만의 개성이 강화되고, 독특한 시적 묘미와 읽는 재미까지 북돋운다. 그런가 하면, 해학 속에도 그 저류에는 삶의 파토스와 이를 뛰어넘으려는 지혜와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려 하는 질박한 인간애가 관류한다.
농도와 밀도로 추출된
고혹적인 시詩 한잔!
박숙이 시집 『웃음이 파먹은 밥』 / 문학세계사 / 136쪽 / 12,000원
분방하고 발랄한 박숙이 시인의 시에는 해학과 희화적인 비유, 넘쳐나는 입담이 두드러진다. 빈발하는 토속적인 사투리와 다소 도발적인 듯한 관능적 언어 구사는 마력과도 같은 특유의 정서 공간을 빚는 활력소가 되고 있다. 적잖은 일련의 시들은 진솔하면서도 거침없는 발상과 연상적인 상상력에 날개를 다는 한편으로는 사물에 감정을 이입해 가까이 끌어당기면서 의인화하는 비유법이 구사되고 있어 그만의 개성이 강화되고, 독특한 시적 묘미와 읽는 재미까지 북돋운다. 그런가 하면, 해학 속에도 그 저류에는 삶의 파토스와 이를 뛰어넘으려는 지혜와 사람들에게 나누고 베풀려 하는 질박한 인간애가 관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