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영남문학》으로 등단하여 팔순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문학적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유수(流水) 김경희 시인의 새 시집 《그런 사람을 만나》가 도서출판 늘숲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시집 《베란다 카페 1호점》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마주한 기쁨과 고통, 만남과 헤어짐의 모든 곡절을 성숙한 시선으로 보듬어 안은 실존의 기록이다. 시인은 알프스의 장엄한 풍경(마터호른, 융프라우)에서부터 대구 대덕산 아래 자택의 베란다 채전에 이르기까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자연과 사물에 숨어 있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평론을 맡은 김동원 시인은 그녀의 시를 향해 “가득 찬 말이 아니라 말과 말씀 사이, 존재와 존재 사이 ‘텅 빈 사유’의 길이와 무게를 드러내며, 비어 있기에 오히려 충만한 돌아가는 자의 노래”라고 극찬했다.
“그래 봐야 별것도 없는 인생인걸
아련하고 허허한 인생인걸”
김경희 시집 『그런 사람을 만나』 / 늘숲 / 136쪽 / 12,000원
“비어 있기에 오히려 충만한, 돌아가는 자의 노래”
2024년 《영남문학》으로 등단하여 팔순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문학적 열정을 보여주고 있는 유수(流水) 김경희 시인의 새 시집 《그런 사람을 만나》가 도서출판 늘숲에서 출간되었다. 지난 시집 《베란다 카페 1호점》에 이어 선보이는 이번 시집은, 인생이라는 길 위에서 마주한 기쁨과 고통, 만남과 헤어짐의 모든 곡절을 성숙한 시선으로 보듬어 안은 실존의 기록이다. 시인은 알프스의 장엄한 풍경(마터호른, 융프라우)에서부터 대구 대덕산 아래 자택의 베란다 채전에 이르기까지, 발길이 닿는 곳마다 자연과 사물에 숨어 있는 말에 귀를 기울인다. 평론을 맡은 김동원 시인은 그녀의 시를 향해 “가득 찬 말이 아니라 말과 말씀 사이, 존재와 존재 사이 ‘텅 빈 사유’의 길이와 무게를 드러내며, 비어 있기에 오히려 충만한 돌아가는 자의 노래”라고 극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