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경임 시인은 사소한 연대기를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미학적 글쓰기이자 섬세하게 꿰는 개인사다. 단순한 서사나 서정이 아니라 미적으로 승화된 세계다. 그가 꿈꾸는 이상향이다. 그는 씀으로써 자신을 정화한다. 미묘한 언어의 묘미를 일찍이 깨친 시인은 애오라지 언어와의 무한 쟁투를 통해 승부를 가리려고 한다. 이는 시의 본질을 향한 열망으로부터 비롯된 투지다. 철저한 장인 정신이다. 싸우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 없이 어찌 한 편의 시를 세상에 온전히 내놓을 것인가!
이경임 시인은 사소한 연대기를 꼼꼼히 기록하고 있다. 미학적 글쓰기이자 섬세하게 꿰는 개인사다. 단순한 서사나 서정이 아니라 미적으로 승화된 세계다. 그가 꿈꾸는 이상향이다. 그는 씀으로써 자신을 정화한다. 미묘한 언어의 묘미를 일찍이 깨친 시인은 애오라지 언어와의 무한 쟁투를 통해 승부를 가리려고 한다. 이는 시의 본질을 향한 열망으로부터 비롯된 투지다. 철저한 장인 정신이다. 싸우고자 하는 강력한 의지 없이 어찌 한 편의 시를 세상에 온전히 내놓을 것인가!